어떤 형태의 신체활동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잦은 입원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Robert Luben 교수 연구팀은 40~79세의 성인 25,63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신체활동 정도에 대해 설문 조사했고, 20년 동안 이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평소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병원에서 20일 이상 입원하거나, 매년 7회 이상 입원할 확률이 25~27%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첫 설문 후 12년 후 9,82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리고 두 번째 설문에서 여전히 활발한 운동량을 유지하고 있거나, 오히려 활동량을 더 늘린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병원에서 20일 이상 입원할 확률이 34%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 성별, 흡연, 체질량 지수 등 연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한 결과다.

연구팀은 “작은 신체활동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향후 병원 이용률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며, “노년기 병원 생활을 줄이고 싶다면 지금부터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BMC Geriatrics에 게재되었으며, News-Medical, Global Health News Wire 등의 외신에서 게재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